[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또다시 감독직 복귀를 노릴까. 토트넘 홋스퍼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연달아 충격적인 경질을 당한 그가 재도전을 노린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5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리즈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군을 둘러싼 베팅 시장이 열렸고, 전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가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5월 토트넘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경질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자, 몇 주 뒤 포스테코글루를 내보냈다.
그 후 토마스 프랭크가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경질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컸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지난해보다는 나은 출발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으로 복귀하며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섰다. 하지만 39일 만에 경질됐다.
포스테코글루가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다. 다니엘 파르케 리즈 감독은 이번 시즌 3승 2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에서 파르케 감독의 부진한 성적을 두고 경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차기 감독으로는 셀틱(스코틀랜드)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1순위로 언급된다. 포스테코글루는 2위다.
매체는 "노팅엄에서의 실패를 보면 포스테코글루가 리즈를 맡는다고 해도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최근 방송에서 포스테코글루 시절 토트넘의 부상자 수가 매우 많았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리즈 같은 팀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리즈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보강을 하지 않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지닌 선수도 많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가 팀에 자신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강요한다면 선수들의 체력 수준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전술적인 문제도 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스타일은 토트넘에서도 통하지 않았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실패했다"라며 "결국 그의 축구는 셀틱처럼 리그를 압도하는 팀이 아니면 통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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