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김장훈이 기부와 관련한 진심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0회에서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6번째 독도에 방문하는 김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장훈은 울릉도로 향하는 배 지도에 독도 대신 '다케시마'가 써 있는 걸 보고 "온 국민이 이걸 보고 계속 얘기를 해야한다. 예전에는 전세계 지도에서 동해가 3% 밖에 안됐었는데 지금은 40%까지 올라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김장훈은 배에서 무료 공연을 열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영자는 "이건 돈을 받고 가는 게 아니지 않냐. 경비는 어떻게 충당하다"라고 물었다.
김장훈은 "다 제 사비로 가는 거다. 오해를 풀고 싶은 게 기부도 숭고하거나 사명감이 있는 게 아니다. 난 비행기를 타고 일등석을 탄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는 거 뿐이다. 전 굶었던 기억이 많아서 돈버니까 좋은 걸 먹고 싶고, 노숙을 했어서 잠도 좋은 곳에서 자고 싶다. 그래도 남는 건 돌려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무료 공연을 많이 하는데 200억 기부를 하셨냐"라고 물었다.
김장훈은 "제가 광고를 50개 쯤 했었다. 돈을 많이 벌었다. 몇 천 억을 벌었을 거다. 제가 교만하게 200억 했을 때 200억 밖에 못한 게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2000억 해도 세상을 구할 수 없지 않냐. 그냥 캠페인이다. 솔선수범해서 하고 후배가 따라하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마는 거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션이 나왔을 때 감동을 많이 받았는데 색깔이 다른 감동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장훈은 "션은 위인전에 나와야 한다. 사람들이 나보고 80세 되서 돈 없으면 어쩌냐라고 하는데 봉사활동을 하면 돈을 하나도 안 쓰지 않냐. 전 어떻게든 행복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해 울림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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