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가 낭보를 전했다.
김은지-김수지-김민지-설예지-설예은으로 구성된 '팀 5G'는 미국 미네소타주 버지니아에서 열린 2025년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an Continental Curling Championships, PCCC)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미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1대8(연장 11엔드)로 꺾으며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메달을 통해 한국은 2025~2026시즌 초반부터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 대표팀은 A디비전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년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결과로 한국 컬링은 남녀 모두가 대륙선발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무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PCCC 체제의 마지막 무대로 기록된다. 세계컬링연맹은 내년 시즌부터 기존의 대륙별 예선 방식을 폐지한다. 새로운 다계층(티어) 구조의 세계선수권 예선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지역대회 성적을 통한 자동 진출은 사라지고, 각 디비전 간 승강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은 마지막 PCCC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대표팀 강화훈련과 국제대회 대비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대비 전술훈련에 집중하고, 여자 대표팀은 메달 획득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팀워크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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