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열기가 나날이 불타오르고 있다. 도대체 매경기 매진이다. 티켓을 구하기 힘든 이유다.
27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총 2만 3750장의 티켓은 일찌감치 다 팔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가을야구 13경기(와일드카드 시리즈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한국시리즈 2경기)는 모두 '완판'이다. 13경기 누적 관중은 28만 4830명에 달한다.
이로써 KBO리그는 LG가 1994년 이후 29년만,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던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총 34경기 연속 포스트시즌 매진을 기록했다. 2022년 1차전부터 시작된 '한국시리즈 연속 매진' 또한 18경기로 늘렸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총 관객수는 무려 1231만 2519명. 지난해 1088만 7705명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객, 역대 최초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가을과 겨울, 포스트시즌 추위에도 불구하고 그 열기는 점점 더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올해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역대 최초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 동반 진출한 해가 1990년, 1994년 2번 뿐인데,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LG가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을 거머쥔 해다. 한화는 1990년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1994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태평양 돌핀스에 가로막혀 만나지 못했다.
LG가 3번째로 우승 공식을 완성할지도 관건이다.
LG와 한화 공히 올해 프로야구 흥행 돌풍을 이끈 두 팀이다. LG는 154만 2458명(리그 2위)의 홈관중을 기록했고, 한화 역시 120만 1840명(전체 6위)을 기록했다. 다만 한화는 새로 개장한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의 좌석이 1만7000석을 밑돌았을 뿐, 총 좌석점유율은 99.26%로 사실상 전경기 매진에 가까운 결과를 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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