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정신과 의사 오진승이 '오은영 박사, 배우 오정세와 혈연'을 거짓말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140만 유튜브 '닥터 프렌즈'를 운영 중인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과 전 KBS 아나운서 김도연이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 4년 차 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오진승은 "많은 분들이 정신과 의사로만 아시는데 비밀 하나 공유해드리자면 많이 아시는 오은영 박사님이 제 고모시다"라며 가족임을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가 아버지의 동생이라는 것. 오진승은 "고모도 방송을 많이 하시지 않냐. 개인적으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신다. 설날에 세뱃돈도 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서장훈은 "어째 이상하다 했다. 오박사님 옆에 왜 앉아있나 싶었다"라며 깜짝 놀랐다.
오진승은 "요즘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 배우 오정세와 닮은꼴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오정세 배우는 제 사촌형이다. 대단한 고모, 대단한 사촌형이다. 보성 외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지지 않으려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다"라 했다.
'보성오씨'의 화려한 혈연. 오진승은 "두 분은 유명하시고 저는 그렇지 않으니까"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럼 결혼식에 두 분 다 오신 거냐"는 말에 오진승은 "결혼식에는 정세형만 오셨다. 고모는 바빠서 못오셨다"라고 했다.
김도연은 "평소 주변에 유명한 사람이랑 친하다고 거짓말을 많이 한다. 오정세 오은영 선생님과 아무 관계도 없다"라 폭로했고 오진승은 "거짓말이었다"라며 인정했다.
이에 MC들은 "이정도면 병원 가봐야 되는 거 아니냐" "하나도 안재밌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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