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월드시리즈에서 이런 초황당 시츄에이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황당 주루사로 초반 찬스를 날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올 수 있는지 두 눈을 의심할 장면이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시리즈 전적 1-1 상황서 매우 중요한 경기.
토론토는 2회초 찬스를 잡았다. 선두 보 비셋이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것이다.
5번타자는 돌튼 바쇼. 여기서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볼카운트 3B1S 상황서 글래스노우의 공이 높게 제구됐다. 볼 판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위치. 바쇼는 볼 판정을 확신한 듯 방망이를 던지고 1루에 나가려 했다. 하지만 구심은 명확히 스트라이크 콜을 했다.
문제는 1루주자 비셋 역시 볼넷인줄 알고 2루로 터벅터벅 걸어갔다는 것.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기에 풀카운트로 인플레이 상황이었고, 공을 넘겨받은 글래스노우가 콜을 받고 재빨리 1루에 공을 던졌다. 태그 아웃 횡사.
비셋의 집중력이 결여된 역대급 본헤드 플레이였다. 이후 바쇼의 볼넷, 알레한드로 커크의 우전 안타가 나온 걸 감안하면 치명적 견제사였다. 여기에 위기 뒤 기회라고 다저스는 2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비셋은 막강 타격의 유격수로 토론토의 스타 플레이어. 무릎 부상을 털고 월드시리즈에 극적 합류해 2루수로 활약중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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