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최근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까. 관심은 뜨겁다.
바이에른 뮌헨 전문 매체인 독일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각)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오는 1월 이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이언이 김민재를 매각할지 여부가 화제가 됐지만, 결국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일하며 바이에른 내부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유벤투스가 1월에 김민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이적은 내년 여름에 성사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폴크 기자는 "유벤투스뿐 아니라 AC밀란과 인터밀란도 김민재 영입에 매우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 시절 그의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의 활약이 여전히 이탈리아에서 강하게 기억되고 있어,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크다. 두 팀 모두 여름 이적시장을 목표로 하지만, 겨울에 기회가 생긴다면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여줬다. 김민재의 활약은 이탈리아를 넘어서 전 세계에 알려질 정도였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고, 세리에 베스트 수비수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도 포함됐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지만 지난 2시즌 동안은 쉽지 않았다. 첫 시즌도 중반까지는 대단한 수비력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혹사된 후 집중력 저하로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시즌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시즌 내내 달고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힘들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가 2시즌 동안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높은 연봉에 부합하는 활약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내려 이번 여름 방출을 시도했다.
최종적으로 김민재의 방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데려가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고, 김민재도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 그 사이 바이에른은 요나탄 타를영입해 김민재를 대체했다. 김민재는 현재 3옵션 센터백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는 못하는 중이다.
이는 당연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에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김민재의 출전 유무에 따라서 팀 수비력에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꾸준히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유벤투스는 김민재를 나폴리를 영입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원하고 있는 중이라 스승과의 재회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김민재의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려면 연봉을 낮춰야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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