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이브 비수마의 작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8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비수마가 토트넘을 1월에 떠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비수마는 지난 2022년 토트넘 합류 이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직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2023~2024시즌부터 꾸준히 기복 문제가 지적됐고, 2024~2025시즌도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해에는 웃음가스 논란으로 토트넘에서 징계를 받기도 했다.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등에게 자리를 뺏겼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 또한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비수마를 팀 계획에서 제외했다. 시즌 개막 후 비수마가 토트넘에서 활약할 자리는 사실상 사라지고 말았다. 최근 말리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며 수술까지 받았다. 10월 A매치 이후 경기들에서 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다면,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이 유력하다. 비수마는 올여름 손흥민이 이별을 발표한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당시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장에 앉아있던 비수마는 가만히 먼 곳을 응시하더니 눈이 충혈돼 손으로 연신 눈가를 닦아냈다. 이후 손흥민 가까이 다가가서 또 유니폼으로 눈가를 닦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비수마는 토트넘에서의 태도로 인해 오랫동안 비판을 받았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꾸준히 경기장 밖 행동으로 감독들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싸. 이제 그는 말리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뛸 수 없다. 토트넘은 이제 그를 떠나보낼 계획으로 보인다. 1월이면 다른 구단과의 계약에 사전 합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비수마의 유력한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거론된 바 있다. 비수마는 MLS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MLS로 향한다면 손흥민과 같은 리그에서 만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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