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가 작별 인사를 할 계획을 밝히면서 영국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라며 "유로파리그 우승 주장으로 팀의 역사를 장식한 그는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며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는 런던이 아닌 서울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친선경기 뉴캐슬전이었다. 손흥민은 교체돼 나간 뒤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다. 양팀 선수들은 도열해 손흥민의 마지막 퇴장을 존중했다.
손흥민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의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손흥민은 "지금이 이 말을 할 올바른 시기인 것 같다. 당시엔 이적이 진행 중이었고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런던에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하고, 또 팬들도 나를 실제로 보고 인사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매우 감동적인 날이 될 거다. 토트넘 팬들을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아직 영국 방문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MLS컵 플레이오프 오스틴 FC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손흥민은 MLS에서 완벽히 적응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뒤 토트넘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MLS 정규 리그 10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여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했고, LAFC로 떠났다. 그의 LAFC 합류 이후 미국 내 유니폼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입단한 지 이틀 만에 손흥민의 유니폼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 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장면을 서울에서 눈물로 마무리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런던의 팬들과의 작별 인사가 남아있다"라며 "그가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올 그날, 토트넘 팬들은 다시 한번 주장 손흥민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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