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이민정이 임신성 당뇨였다고 고백했다.
28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통의 신 이민정의 인생 첫 Q&A 별걸 다 대답해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처음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민정은 자신의 레전드 사진으로 월드컵을 하기로 했다.
단편영화 '도시락'과 드라마 '빅' 촬영 당시 자신의 모습을 비교한 이민정은 "'빅'이라는 드라마를 할 때 작가님들이 순둥순둥해 보이고 어리바리해보였으면 좋겠다 해서 이 머리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마가) 많이 가려졌다"며 '도시락' 속 자신의 모습을 택했다.
이에 한 팬은 "얼굴이 동글동글해 보인다"고 말했고 이민정은 그 말에 유독 공감했다. 이민정은 "그래서 그게 되게 콤플렉스였다. 사람들이 실제로 보면 '왜 이렇게 화면에는 동글동글하게 나와요? 넙데데하게 나와요?' 이 얘기를 되게 많이 하셨다"며 "실물로 보는 것보다 화면이 실제로 더 동글동글해 보인다. 그래서 화면에 얼굴이 못생기게 나온다는 게 제 콤플렉스였는데 아기를 낳고 나니까 얼굴살이 빠지고 둘째를 낳고 보니까 퀭해진 거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많은 분들이 얼굴살이 좀 쪘으면 좋겠다 하는데 다른 데 다 안 찌고 얼굴살만 찔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단 거 왕창 먹고 체중을 늘리시라"고 제안한 팬도 있었지만 이민정은 "제가 단 걸 되게 좋아했는데 물론 지금도 좋아한다. 근데 임신성 당뇨 이후로 단 거를 줄였다. 끊었다기 보다는 예전만큼 잘 안 먹는다. 그래도 먹긴 먹는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지난 4월에도 팬들과 소통하며 출산 후유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아기 둘 가진 엄마 맞냐. 말도 안 되게 동안"이라는 팬의 칭찬 댓글에 "외관적으로는 그래도 많이 안 변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주셔서 감사한데 시력을 잃었다"고 시력이 저하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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