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다시 시작됐다.
영국 팀토크에서 일하는 딘 존스 기자는 25일(한국시각) 통계 매체 플래시스코어를 통해 "EPL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빅클럽들이 김민재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EPL 구단들은 김민재가 내년에 이적 가능해질 경우 영입에 관심을 보일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현재로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상황을 시간을 두고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는 독일에서의 활약이 다시 살아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이탈리아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아온 상태"라며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중이다. 김민재만큼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김민재는 첫 시즌에는 주전에서 백업으로 입지가 줄어드는 좋지 못한 경험을 했다. 다행히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서의 입지는 확보했지만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민재의 실력에 만족하지 못한 바이에른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요나탄 타를 영입했다. 타는 김민재 대신 주전으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파트너로 도약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중이다. 김민재급의 선수가 백업으로 뛰자 수많은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존스 기자는 "그러나 바이에른은 김민재에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의향이 있다. 이번 시즌 타와 우파메카노가 선호되는 센터백 조합으로 자리잡으면서, 김민재는 다시 선발 자리를 되찾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판매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즌 후반에 상황을 재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존스 기자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는 인터밀란과 AC밀란이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유벤투스도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관심이 크지 않은 상황. 다만 여러 유력 기자들이 밝혔듯이 이탈리아 빅클럽들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면서 높아진 김민재의 연봉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에는 돈의 관점에서 보자면 EPL이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존스 기자는 "여러 클럽들은 그의 상황 변화를 계속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PL에서는 첼시와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리버풀 또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내년 1월 이적보다는 다음 여름 이적이 더욱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 현재 28세의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라는 확실한 주전 듀오가 자리잡혔지만 첼시와 리버풀은 다르다. 첼시는 주전 센터백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만한 선수가 딱히 없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있지만 코나테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져서 이적이 성사되면 반 다이크와 김민재 조합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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