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각) "가르나초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과의 결정적인 전화 통화가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4000만 파운드(약 760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가르나초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후벤 아모림 감독이 자신을 벤치에 앉힌 결정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 이후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당시 맨유는 토트넘에게 패했다.
가르나초는 최근 첼시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구단 내 여러 변화들이 있었다. 상황이 조금 어려웠다"라며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꽤 많은 경기에 나섰다. 선발로 뛰기도 했고, 때로는 교체로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또 가르나초는 "하지만 첼시와 이 구단, 그리고 감독과 이야기하면서 느낀 건 지금 우리가 가진 플레이 스타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였다"라며 "감독은 영상 통화로 많은 걸 설명해 줬고, 그래서 나는 이 이적이 내게 매우 중요한 결정이며 첼시 같은 팀에서 선수로서 발전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으며, 이적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10살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5년 동안 뛰었다. 그 후 영국으로 왔다"라며 "지금 이곳에서 뛰게 돼 정말 행복하다. 이곳의 축구 스타일은 내게 정말 잘 맞는다. 팬들의 열정도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서는 모든 게 빠르게 진행된다. 이런 축구가 좋다. 모두가 가장 흥미로운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본다"라며 "나는 그 결정을 내린 게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첼시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놀랍고,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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