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29일 주호민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 '또 허위사실 유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최근 불거진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직접 해명과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주호민은 "어제 올린 재판 근황 글이 여러 곳으로 퍼지며 허위 사실이 번지고 있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최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루머에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특히 "녹취록에 '쥐새끼' 발언이 없었다는 주장 그리고 '지능이 낮아 못 알아들었으니 학대가 아니다'라는 변론이 없었다는 주장 등 두 가지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주호민은 "녹취록 속 '쥐새끼' 발언은 복수의 기관에서 분석이 진행됐으며, 일부 기관은 들린다고, 다른 곳은 안 들린다고 판단해 결국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능이 낮아 못 알아들었으니 학대가 아니다'라는 발언은 실제로 특수교사 측 변호인 중 한 명이 법정에서 한 말"이라며 "해당 변호인이 비난 여론이 일자 '내가 한 발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호민은 자신이 고소한 네티즌이 합의를 요청해왔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에게는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주호민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던 특수교사 A씨는 1심에서 벌금형(선고유예)을 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몰래 녹음된 대화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특수교사 손을 들어줬다.
한편 주호민은 29일 일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일반 학급에서 학생이 녹음기를 들고 다니는 건 반대한다. 다만 특수학급, 요양원 등 자기 의사 표현이 힘든 곳에선 녹음이 마지막 보호 수단일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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