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타자 손아섭이 3차전도 평소와 똑같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시리즈 2패에 몰린 한화는 3차전 1승이 절실하다.
한화 손아섭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화는 잠실에서 치른 1차전 2차전을 다소 무기력하게 패했다. 한화는 1차전 폭투 볼넷 실책을 연발했다. 2대8로 힘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졌다. 2차전은 1회초에 4점을 먼저 얻었으나 5대13 역전패를 당했다.
정규시즌 우승팀 LG가 생각보다 훨씬 막강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손아섭의 생각은 달랐다.
손아섭은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 원래 LG가 삼성과 더불어 KBO리그에서 제일 타선이 강력한 팀이다. LG는 그렇게 해서 1등을 한 팀이다. 1차전 2차전 하면서 당연히 정규시즌 처럼 잘 친다고 느꼈다. 원래 하던 대로 하는 것 같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아섭은 한화의 안방인 대전에서는 반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손아섭은 "LG는 원래 잘 치는 팀이다. 그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홈으로 왔기 때문에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다만 투수진에서는 놀라운 선수가 1명 있었다. 바로 LG 좌완 함덕주다.
손아섭은 "마운드도 정규시즌과 똑같았다. 함덕주 선수만 정규시즌 보다 공이 좋았다. 확실히 공이 좋았다. 톨허스트도 그렇고 (김)진성이 형이나 임찬규 선수 등 제가 상대했던 선수들을 정규시즌 때와 달라진 것은 없었다. 나만 정신을 차리면 충분히 공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아섭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타격감이 살아 있다. 공격 선봉 손아섭이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
손아섭은 "우리 타선 자체가 좋다. 결국에는 내가 시작을 한다. 내가 많이 출루를 해야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다. 일단 잘해보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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