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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이후 한 때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내년 3월 WBC에 대비한 평가전에서 35세 박해민 발탁은 나이에 상관 없이 필요한 선수를 뽑겠다는 대표팀의 의지의 표명이었다. 일본 대표팀 입장에서 박해민은 가장 신경 쓰는 선수라는 점에서 이 선택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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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일본전 직전,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팀을 이끈 이나바 아쓰노리 전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팀은 박해민을 선발라인업으로 기용하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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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도쿄 올림픽. 박해민은 일본전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현 LA 다저스)에게 1안타 1볼넷. 7회 일본의 3번째 투수 이토 히로미와 상대할 때는 투수의 행동에 대해 구심에게 항의를 했다. 이토가 로진을 너무 많이 묻히는 바람에 던질 때마다 가루가 날려 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요지였다. 국제대회 긴박한 상황에서 그런 어필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박해민 만의 매력이다. 박해민은 이토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11월에 만날 체코와 일본은 내년 3월 WBC 1차 라운드에서 같은 조(C조)에서 맞붙을 팀들이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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