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이강인의 빈자리를 사실상 인정했다.
PSG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이브 알랭마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PSG는 후반 4분 누노 멘데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이고르 실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PSG는 6승3무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변수가 있었다. 경기 전 프랑스 언론 겟프렌치풋볼뉴스는 '이강인이 질병으로 로리앙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플레이메이커인 이강인은 질병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그는 질병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다. 이강인이 얼마나 경기에 나서지 못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강인은 가벼운 바이러스성 증상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8경기(선발 6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출전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투입되지 않은 것은 한 차례 있었으나 아예 명단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6일 치른 브레스트와의 대결에도 선발로 나섰다.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이강인 없는 자리는 컸다. 경기 뒤 엔리케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전반에 매우 부진했다. 기회도 만들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후반에는 조금 나아졌지만,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비수를 맡지 않거나 평소 움직임이 없거나 기동력이 부족했다. 상대 선수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능력이 없다면 공격하기 어렵다. 무승부로 끝났지만, 특히 이 단계에서는 승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쉽다"고 말했다.
PSG는 11월 2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니스와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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