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당 아자르가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는 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이는 리그가 수여하는 가장 높은 개인 영예의 26번째 수상자다. 첼시에서 EPL 우승을 두 번 차지한 그는 2014~2015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보낸 7년 동안 클럽 올해의 선수에도 네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며 아자르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했다.
아자르는 "저는 형제들과 뒤뜰에서 재미로 축구를 하며 자랐지만, 항상 최고 수준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EPL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들어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이 팀이 실제로 뛰면 꽤 좋은 스쿼드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자르의 스승인 조세 무리뉴 감독도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한다. 모두가 네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네가 함께했던 선수들 중 가장 놀라운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너는 이제 우리의 기억 속에도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내 마지막 EPL 우승을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축전을 보냈다.
EPL 사무국은 '아자르는 2012년 LOSC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즉시 리그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EPL에서 245경기에 출전해 85골 54도움을 기록했다. 2014~2015시즌 그는 리그 우승과 함께 14골 9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최우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기자단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2016~2017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들어 올렸고, 당시 아스널전에서 하프라인부터 돌파해 득점한 솔로 골은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그는 PFA 올해의 팀에 4번 선정되었고, FA컵, 리그컵, 유로파리그 2회 우승을 거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고 아자르의 대단한 커리어를 조명했다.
간략하게 아자르의 커리어를 축약했지만 아자르는 한때 EPL의 왕이었다. 아자르는 공격 포인트는 많은 유형 선수는 아니었지만 경기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드리블 능력은 가히 천재적이었다. 상대 수비진을 혼자서 파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슈퍼스타였다. 아자르가 있기에 첼시는 강했고, 아자르가 중심이 된 첼시의 공격은 언제나 날카로웠다. 아자르는 팬들 사이에서 EPL 왕이라는 칭호를 받았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조차도 혀를 내둘렀던 선수가 바로 아자르다. 과거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한 방송 중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고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 선수가 누구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 명 있다. 아자르의 첼시 때다. 그 선수를 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극찬을 남겼다. 그때 당시 아자르는 단연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물론 EPL 밖으로 나간 뒤에는 몰락했다. 레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전격 영입한 선수가 아자르였지만 아자르는 레알에서 몸관리에 실패해 역대 최악의 영입생으로 남아있다. 레알에서 축구 선수로서의 열정을 잃은 아자르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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