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수준 종합형 수소 인프라…상용차 친환경 전환 기반 마련
(춘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에 조성된 '수소 교통복합기지'가 오는 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준공은 도가 추진하는 수소 분야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정책의 핵심 축으로, 강원권 수소 교통 인프라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 수소 교통복합기지는 액화수소충전소, 정비시설, 복합관리동, 고압용기 검사동, 주차·차고지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 갖춘 전국 최초 수준의 종합형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다.
특히 액화수소 기반 충전 기술 도입으로 수소 버스·수소 트럭 등 상용차의 안정적 운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99억5천만원(국비 99억5천만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을 투입됐다.
국토교통부·강원도·춘천시가 공동 추진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수행했다.
기지 내 액화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2천kg 이상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수소 버스 10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원권 수소 버스 도입 확대와 상용차 친환경 전환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도내 수소차 보급은 지난달 기준 총 3천466대로, 인구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는 춘천기지를 포함해 15개소다.
이번 달 태백 통동, 내년 3월 속초 노학동 충전소 신규 가동 시 17개소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강릉(주문진)·고성·동해에도 추가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수소 교통복합기지는 강원이 미래 기후 기술 산업으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정부도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 역시 수소자동차를 6천650대까지 확대하고 충전소도 30개소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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