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백업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가 곧 리버풀과 이별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다만 모하메드 살라의 부재가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풋볼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는 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페데리코 키에사에 대한 제안을 열어두고 있지만, 그의 미래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달려 있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참가한다. 이로인해 리버풀의 오른쪽 공격수 자리가 오랜 시간 공석이 된다. 이를 키에사로 메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루크는 살라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리버풀 입장에서는 스쿼드를 약화시키는 결정을 꺼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이집트가 대회에서 선전하며 공백기간이 길어진다면 키에사의 의사와 상관없이 리버풀이 이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여러 클럽이 계속해서 키에사에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부진으로 또 한 번 대규모 영입을 계획해야 하기에 키에사의 매각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다.
키에사는 올여름 리버풀에 잔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의 스쿼드에서 백업 역할에 그치고 있다. 이제는 떠나는 선택지를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키에사의 1월 이적시장 방향성은 살라가 쥐고 있다.
오루크는 "키에사가 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이탈리아 클럽들의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 그는 더 자주 기용되긴 했지만, 여전히 벤치에서 시작하는 자원이다. 선발 출전은 EFL컵에서 딱 두 번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버풀이 그를 1월에 내보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리버풀이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키에사가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게다가 키에사는 정기적으로 선발로 뛰지 못하더라도 안필드에서 행복해 보이고, 자신의 자리를 놓고 싸우는 데도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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