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과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겨울 명곡 '하얀 그리움'으로 만난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프로미스나인이 리메이크하는 '하얀 그리움' 뮤직비디오에 원곡 가수 김민종이 특별 출연한다. 김민종은 최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했고, 후배들을 격려하며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일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을 발매한다. '하얀 그리움'은 김민종이 2001년에 발표한 겨울 대표곡으로, 매년 겨울이면 거리와 스키장 등에서 흘러나오던 '정통 겨울 시즌송'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고도 단 한 번도 리메이크된 적이 없던 곡인 만큼, 24년 만에 재탄생하는 프로미스나인표 '하얀 그리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원곡자 김민종이 뮤직비디오까지 출연,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김민종이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른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것은 2004년 신승훈의 '그런 날이 오겠죠', '두 번 헤어지는 길' 이후 약 21년 만이다. 과거 김성연의 '소유하지 않는 사랑',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단', 강성의 '사랑해' 등 감성 발라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뮤비 아이콘'으로 불렸던 김민종이지만, K팝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프로미스나인을 향한 김민종의 각별한 애정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곡 특유의 포근한 멜로디와 겨울의 서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프로미스나인 특유의 맑은 보컬과 청량한 분위기를 녹여 2025년 감성으로 재해석될 예정이다. 원곡을 사랑하던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 처음 듣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겨울 감성을 선사하는 '세대 연결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전작인 미니 6집 '프롬 아월 투엔티스'의 수록곡 '메리 고 라운드' 한 소절이 흐른 뒤, '하얀 그리움'이라고 적힌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 여름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만나자"고 예고했던 프로미스나인이 실제 약속을 지키며 팬들과의 서사를 완성한 셈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어센드 이적 후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6집 타이틀곡 '라이크 유 베터'는 멜론 톱100 3주 연속 진입, KBS2 '뮤직뱅크' 1위를 기록하며 '서머 퀸'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에는 '하얀 그리움' 리메이크로, 가요계에 따뜻함을 선물하는 '윈터 퀸' 자리를 노릴 전망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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