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이명재(대전) 야잔(서울) 홍정호(전북) 김문환(대전)이었다.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K리그1 수비수 부문에는 이명재 야잔 홍정호 김문환이 영예를 안았다.
중앙 수비에서 홍정호와 야잔이 영예를 누렸다. 홍정호는 감독 6표, 주장 7표, 미디어 84표 28.79점, 야잔은 감독 8표, 주장 1표, 미디어 73표 총점 22.15점을 얻었다.
홍정호는 개인 통산 5번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꾸준함과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21시즌 전북의 우승에 기여하며 MVP를 차지한 바 있었던 홍정호는 올 시즌도 전북의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베테랑다운 노련한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며 전북의 촘촘한 수비 조직력을 이끌었다.
홍정호는 "나를 뽑아준 감독, 선수, 기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팀 선수들이 같이 싸웠기에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들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야잔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수비라인을 든든하게 지켰다. K리그1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 시즌은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야잔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 상은 가족과 FC서울 구성원과 동료들 덕분에 받았다. 팀 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영광스럽게도 월드컵 진출이라는 업적도 이뤄냈다. 요르단을 대표해 이 자리에 있다는 점도 영광스럽다. 이 자리가 나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했다.
이명재는 감독 6표, 주장 5표, 미디어 47표를 받아 41.53점으로 김태현(26.34)과 김진수(32.13)를 따돌렸다. 이명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국 버밍엄시티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이명재는 대전 유니폼을 입은 뒤 1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리며 반 시즌만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수상에 성공했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대전의 사상 첫 K리그1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명재는 "2년 연속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하나은행 부회장님, 황선홍 감독님 모든 선수들과 가족까지 감사하다. 좋은 말만 해줘서 감사하다. 올해는 준우승했지만 내년에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측 수비에서는 김문환이 웃었다. 김문환은 감독 7표, 주장 4표, 미디어 85표를 얻으며 52.87점을 얻으며 김태환(37.54), 조성권(9.59)을 따돌렸다. 김문환은 빠른 침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전의 첫 K리그1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3회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약이 돋보였다. 김문환은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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