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를 강하게 비판했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보기에도 별로인 평론가였다.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로 지속적으로 김민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레전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패널로 활동하고 있던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영입한 직후부터 별로 김민재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적 첫 시즌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연속된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에서 전반기부터 혹사되면서 쉬지도 못했다. 전반기에는 김민재가 큰 문제도 없었는데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지적했다.
당시 그는 "김민재는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다. 바이에른의 불확실적인 요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하는데 익숙하다. 영입한 것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선 정말 잘했는데 김민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세우기도 했다
2024~2025시즌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선임된 후에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의 경기력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를 향한 평가가 굉장히 박한 편이었는데,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 마테우스였다.
지난 시즌 초반 마테우스는 김민재의 빌드업 안정감을 매우 강하게 꼬집었다. 그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하다. 바이에른은 수비에서 나폴리가 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싶지 않지만 김민재한테는 필요한 일정 수준의 안정적이고, 명확하고, 빠른 패스가 없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마테우스는 "나는 처음부터 김민재의 그런 점을 좋아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안정감이 없다. 그런 모습은 내가 최고 수준에서 기대하는 플레이가 아니며 바이에른에서는 그럴 수 없다"며 김민재의 패스 실력을 나무랐다.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향한 비판을 제외하고도 공감력이 떨어지는 비판으로 인해서 바이에른 레전드지만 바이에른 팬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패널이 된지 오래다. 바이에른 수뇌부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가 1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명예 회장은 뮌헨 올림픽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자리에서 마테우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회네스 명예 회장은 "선수로서는 훌륭했지만, 평론가로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며 짧고 굵게 마테우스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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