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 팬들이 원하는 소식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리버풀은 침울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리버풀은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다. EPL 13경기에서 4승 9패로 중위권보다도 못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의 순위는 8위로 추락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흔들리고 있어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슬롯 감독이 지난 시즌 부임하자마자 EPL 우승을 해내면서 리버풀 팬들의 신뢰를 제대로 받았지만 이번 시즌 그 신뢰가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아직까지 리버풀 수뇌부가 슬롯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소식은 없지만 지금의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슬롯 감독의 자리도 계속해서 안전할 수는 없다.
슬롯 감독의 탄탄했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온갖 루머가 파생되는 중이다. 리버풀 팬들이 제일 반길 수밖에 없었던 루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복귀설이다. 21세기 리버풀 최고의 감독인 클롭은 지난 시즌 감독직을 내려놓고 현재는 레드불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로 일하는 중이다.
클롭 감독이 잠시 복귀해서 리버풀을 위기에서 구해내거나 혹은 아예 다시 돌아오는 루머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루머에 불과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각) 개인 유튜브를 통해 "하지만 클롭 감독에 관한 모든 루머들에 대해, 여러분, 이 단계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는 꽤 명확하다. 리버풀 복귀와 관련해 클롭 감독과의 대화는 없다. 협상도 없다. 그는 레드불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오늘 기준의 이야기다. 아무것도 없다"며 클롭 감독의 복귀설에 제대로 선을 그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도 보도가 됐던 내용이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2일 '리버풀이 클롭에게 돌아가는 것? 이는 그들 같은 클럽이 이제는 더 이상 하지 않는 종류의 움직임처럼 느껴진다. 또 어느 정도 절박한, 지금 슬롯 감독이 겪고 있는 비범한 위기 속에서도 말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리버풀이 설령 클롭 감독이 원한다고 해도, 클롭 감독이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도 휴식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나는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나는 이 일을 계속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며 왜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왔는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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