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던 최고의 재능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되면 코비 마이누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마이누는 아모림에 대한 신임을 완전히 잃었고,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마이누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당장 이적에 관심이 없지만,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대체 선수를 확보한다면 마이누를 내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앙 고메스를 맨유가 영입하려면 5000만 파운드(약 980억원)가 필요하다. 맨유는 이 미드필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메스가 영입된다면 마이누가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라고 덧붙였다.
마이누는 잠재력에 의심이 없는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22년 맨유 1군 무대에 처음 등장한 이후 줄곧 성장세를 보였다.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탈압박, 전진 드리블, 침착성이 돋보이며 어린 나이에도 맨유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해 유로 2024에서 활약하는 등 날개를 달고 성장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마이누의 날개가 꺾였다. 올 시즌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아모림 감독이 3선에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주로 기용하며, 마이누의 자리가 사라졌다. 좀처럼 활약할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마이누로서는 재계약 협상까지 난항을 겪고 있기에 더욱 이적이 고민될 수밖에 없다.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마이누가 맨유의 새 계약을 거부하고 해외로 이적할 의향을 나타냈다. 마이누는 맨유와 장기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마이누가 떠나기 위해선 맨유로서는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맨유는 울버햄튼 소속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 등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맨유와 마이누의 동행이 흔들리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마이누라는 대형 매물이 시장에 등장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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