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 육군이 훈련 중 발사한 포탄이 민가에 떨어졌다. 폭발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4일 오전 대만 육군이 장화현 시주향에서 실시한 포병 실사격 훈련 중 155㎜ 곡사포 포탄 한 발이 목표를 벗어나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3가구 주택 일부가 파손되고 나무가 부러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만 육군 교육훈련단은 "사격 훈련을 진행하던 중 원인 불명의 사고로 포탄이 민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부대 지휘관은 즉시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과와 위로를 전했고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포탄은 목표를 벗어나 주택의 문을 충격한 뒤, 인근 주택의 나무를 부러뜨렸다.
이후 지면에 떨어졌다가 약 250미터를 튀어 날아가 또 다른 주택의 벽돌 담장을 충격한 뒤 멈췄다.
첫 번째 피해 주택의 부부는 당시 아침을 준비하다 큰 충격음을 들었다. 이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포탄이 집을 스친 사실을 알게 됐다. 세 번째 피해 가구에서도 벽돌 담장이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확인한 결과, 포탄이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만 육군은 이번 사고가 포탄 화약 충전량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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