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격적인 감독 선임이 이뤄질 수 있다. 리버풀이 임시 감독으로 레전드를 고민 중이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스티븐 제라드 임시 감독 선임에 대한 놀라운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올 시즌은 처참하다. 2024~2025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아르네 슬롯은 리그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와 함께 첫 시즌을 마쳤다. 챔피언으로서의 시작은 누구보다 밝았다. 리버풀은 더 높은 곳을 원했다.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다르 이삭, 위고 에키티케, 밀로스 케르케즈 등 뛰어난 자원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막대한 투자와 함께 리버풀은 올 시즌 개막 직전까지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14경기에서 7승1무6패로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직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해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는 1대1 무승부에 그치며 다시금 기대감이 줄어들었다. 슬롯 감독의 입지 또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리버풀 수뇌부는 슬롯 감독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막대한 투자 이후 부진한 성적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슬롯의 자리를 무작정 보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초 위르겐 클롭 감독의 복귀 가능성과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부임 등이 거론되며 위태로워진 슬롯의 입지에 또 하나의 불씨가 떨어졌다. 바로 제라드의 임시 감독 부임 가능성이다.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은 제라드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구단 내에서는 슬롯이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제라드의 이름도 리버풀 내부에서 이미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종료 시점까지 그가 팀의 감독을 맡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제라드는 이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U-18 감독을 거쳐, 레인저스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던 제라드는 2021~2022시즌 애스턴 빌라 부임 이후 꼬이기 시작했다. 2022~2023시즌 빌라에서 경질됐고, 이후 알이티파크에서도 반등하지 못하며 지도자로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제라드는 지난 1월 알이티파크에서 계약 해지 이후 10개월 동안 팀을 맡지 않고 있다. 레인저스 복귀설, 잉글랜드 챔피언십 부임설이 등장했으나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제라드의 복귀는 리버풀 구단과 팬들에게도 매우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리버풀 통산 710경기 186골 155도움을 기록한 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팀의 레전드다. 비록 리그 우승 없이 은퇴를 결정했지만, 리버풀의 최고 레전드를 뽑는다면 누구도 제라드 앞에서 주저할 수 없다. 그런 그의 복귀가 지도자로서 이뤄진다면 많은 팬들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을 품을 것도 분명하다.
흔들리는 슬롯 체제의 리버풀이 파격적인 해결책을 고민 중이다. 감독으로서 고전하고 있는 제라드가 친정팀을 위한 최고의 소방수로서 역할을 맡을지도 올 시즌 계속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5.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