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그룹 XG(엑스지) 멤버 코코나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혔다.
코코나는 6일 XG 공식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오늘로 스무 살이 됐다"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왔던 정체성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글과 함께 가슴 절제 수술 자국이 드러난 상반신 사진도 공유했다. 검은 재킷만 걸치고 붉은 꽃을 든 모습으로, 재킷 사이로 가슴 절제 수술 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코코나는 해당 글에서 자신을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태어날 때 여성으로 취급됐지만 저는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느끼지 않는다"며 "여성으로 보이는 것에 강한 불편함이 있었고, 저는 더 남성적인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삶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일이었다"며 "0.1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갔기에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다"고 했다.
코코나는 멤버들과 부모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내 안의 모습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끝으로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코코나예요.
오늘로 스무 살이 되었습니다.
20살이라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며, 그동안 마음속 깊은 곳에 품어왔던 생각들을 조금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가슴 절제(탑 수술)**도 받았습니다.
태어날 때는 여성으로 취급되었지만, 저는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여성'으로 보이는 것에 강한 불편함이 있었고, 저는 더 남성적인 존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삶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단 0.1걸음이라도 앞으로 내디뎠을 때 저는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그 문을 열자 시야가 넓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졌으며, 제게 큰 마음의 성장과 용기를 안겨주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내 안에 있는 모습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곁에서 함께해 준 멤버들, 사이먼 씨, 그리고 부모님 덕분입니다.
이 운명과, 제가 만나온 모든 기적에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지만,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여정과 그 길을 함께하며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XG, XGALX와 함께 만들어갈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빛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랑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닿길 바랍니다.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5.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