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박영규가 '미달이' 배우 김성은을 깨알 디스했다.
5일 '박영규 습격사건' 채널에는 '영규의 73번째 생일잔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영규는 73번째 생일 파티를 열어 연예계 후배들을 초대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건 과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호흡했던 미달이 김성은이었다.
김성은의 등장에 "연예인을 만난 느낌이다", "너무 예쁘다. 미인이시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박영규는 "세월이 지나니까 미인 소리도 듣고"라며 김성은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김성은도 "그러니까요"라며 웃었다. 김성은은 최근 "코, 양악, 돌려깎기를 했다"라며 성형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영규는 "옛날에는 개성 있게 생겼었지"라고 떠올렸고 김성은도 "옛날에는 까만 콩같이 작았었다"라며 맞장구쳤다.
박영규는 "우리 미달이를 연기하는 배우로서 27년 전에 처음 만났는데 당시 딸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말을 안 들었고 내가 말하면 이상한 짓을 했다. 그래도 그렇게 사랑스럽고 예뻤다. 아빠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멀리서 와줬는데,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게 고맙다. 피는 안 나눴지만 우린 그 이상이다"라며 김성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