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약 30년간 교류 없이 살아온 친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역대급 미스터리 의뢰'가 등장한다.
8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친어머니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알고 싶다"는 의뢰인이 찾아온다. 의뢰인은 4세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친어머니와 헤어졌다. 아버지에게 들은 이혼 사유는 친어머니의 '종교와 음주 문제'였다.
그러던 올해 2월, 의뢰인은 친어머니의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는 내용의 등기를 받고 뒤늦게 친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의뢰인은 친어머니의 집을 상속받는 동시에, 대출·신용카드·각종 연체료까지 합쳐 1억 2,300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채무까지 떠안게 됐다. 친어머니에게 남아있는 금융 재산은 약 105만 원이 전부였다.
게다가 거주하던 빌라 외에도 친어머니 명의로 강원도에 아파트 3채가 더 존재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난다. 생전 정신 질환으로 여러 시설을 옮겨 다녔던 의뢰인의 친어머니가 어떻게 거액의 부채를 짊어진 채 아파트를 3채나 구입하게 된 걸지 의문이 증폭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친어머니 명의로 무려 32건의 보험 계약이 체결되었고, 그중 20건이 사망보험이었다는 것이다. 이미 사망보험금은 누군가에 의해 수령된 상태였다. 김풍은 "너무 수상한 냄새가 난다. 보통 사건이 아니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런데 올해 7월, 정체불명의 인물이 친어머니를 언급하며 의뢰인을 직접 찾아왔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미스터리는 더욱 짙어진다. 이에 도깨비 탐정단은 의뢰인 친어머니의 생전 거주지를 찾아가 탐문을 벌인다. 그런데 한 이웃 주민이 내놓은 섬뜩한 증언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다. 심지어 사망 시각과 장소도 일반적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며 의혹이 증폭된다. 데프콘은 "분명히 현실인데, 미스터리 영화의 초입을 경험하는 기분"이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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