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공식 도입하며 환자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는 진료비 결제 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영수증을 실시간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환자는 영수증 발급을 위해 대기할 필요 없이 전자영수증을 통해 진료 내역을 즉시 조회·저장할 수 있다. 또한 종이 영수증 분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해 높은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외래원무팀과 정보서비스팀이 공동 기획하고,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외부 플랫폼 간 연동은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보안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구현했으며, 모든 영수증 발송은 환자의 사전동의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모바일 영수증 도입으로 환자 편의성 제고와 정보보안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과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납창구에서 이뤄지던 행정업무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연간 970만장의 종이 영수증을 대체함으로써 약 5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 도입은 환자분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정보보호를 완벽히 이행하겠다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진료에서 결제,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진료 후 수납 서비스, 전자처방전·모바일 청구서 통합 시스템, AI 기반 결제 및 보험청구 서비스 고도화, 환자 경험 기반 맞춤형 디지털 행정 프로세스 구축 등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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