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우에다 아야세의 상승세가 심상치가 않다.
페예노르트는 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PEC 즈볼러와의 경기에서 6대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리그 2위를 유지했다.
6골 대승의 주역은 단연 우에다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우에다는 경기 초반부터 미친 득점력을 과시했다. 전반 11분 왼쪽에서 곤살로 보르기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우에다는 영리한 움직임 후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우에다의 2번째 득점은 전반 20분에 터졌다. 페예노르트가 순간적으로 압박을 벗겨내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퀸튼 팀버가 우에다한테 찔러줬다. 우에다는 패스를 받은 뒤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면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에 간결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우에다의 득점쇼는 이제 시작이었다. 팀버의 추가골까지 나와 3대0으로 앞서가던 폐예노르트는 전반에만 4골을 퍼부었다. 전반 42분 기스 스말이 왼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우에다는 이번에도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우에다였다.
후반 10분 우에다는 루치아노 발렌테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무려 4골을 터트렸다. 우에다의 4골 폭격에 즈볼러는 전의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고, 페예노르트는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우에다의 이번 시즌 활약은 그야말로 미쳤다. 21경기에서 19골 1도움을 폭발시키면서 전성기를 제대로 맞이했다.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을 만난 뒤에 급성장한 우에다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우에다의 득점력은 이 정도 수준이 아니었다. 로테이션 멤버로 뛴 걸 감안해도 31경기에서 9골 1도움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차원이 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활약이라면 네덜란드 득점왕은 이미 예약한 상태. 현재 득점 2위와의 격차가 무려 8골이다. 지금의 기세라면 빅리그 진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생으로 아직 나이가 너무 많지도 않기 때문이다.
2025~2026시즌 유럽에서 우에다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는 아시아 공격수는 없다. 네덜란드 리그가 빅리그는 아니지만 빅리그 진출 하기 전에 거치는 마지막 코스라는 걸 고려하면 우에다의 실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기에 일시적인 현상처럼도 보이지 않는다.
우에다가 지금의 기세를 몇 년 동안 이어간다면 손흥민 은퇴 후에는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손흥민의 다음을 한국 선수가 이어받지 못하는 실정이라 아쉽지만 그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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