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변수를 포함한 인공지능(AI)의 예측은 어떨까. 2026년 북중미월드컵 여정을 시뮬레이션을 거쳐 전망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8일(한국시각) 'AI에게 월드컵 챔피언이 누가 될지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인공지능은 놀라운 일을 해내는 도구다.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여러 변수를 기반으로 1000번의 시뮬레이션을 하도록 요청해 예측 샘플을 얻었다. 수집된 데이터에 따라,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겨룰 것으로 여겨졌다'며 AI가 예측한 북중미 월드컵 결과를 공유했다.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을 통해 북중미월드컵 여정이 짜여졌다. 한국은 미소를 지었다. 개최국 멕시코(15위),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의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PO 승자와 1차전, 19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로 경기장을 옮겨 남아공과 최종전을 펼친다. 모든 일정을 700km 이내의 이동거리로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체력 부담을 덜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어려운 조 편성으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죽음의 조로 꼽히는 조는 I조다. 프랑스, 노르웨이, 세네갈, 대륙간 PO(2)가 한 조에 묶였다. 프랑스와 세네갈, 노르웨이 모두 조 2위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이기에 맞대결은 더욱 치열할 수 있다. 프랑스가 단연 전력에서 앞서지만, 이변이 속출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유럽 예선 전승을 달린 노르웨이를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일본도 다소 쉽지 않은 조에 속했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한 조를 이뤘다. 까다로운 상대들이다.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한 네덜란드와 다크호스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중 한 팀이 경쟁을 뚫고 올라온다는 점도 부담이다.
아스가 AI를 통해 예측한 전망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모두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조에서는 유럽 PO를 뚫고 합류한 덴마크가 1위, 대한민국이 2위, 멕시코가 3위로 32강에 오를 것이라 점쳤다. 일본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예측했다. 32강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탈락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은 B조 2위로 올라온 이탈리아를 만나 패할 것이라고 봤고, 일본은 브라질을 만나 패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승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서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아르헨티나의 상대는 라민 야말의 스페인, 하지만 결국 메시가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할 것이라고 AI는 분석했다.
각종 시뮬레이션과 예측을 통한 북중미월드컵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지, 우승팀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도 대회 전까지 계속해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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