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한 군 병원에서 산부인과 군의관이 여성 환자들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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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포트후드의 군 병원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는 블레인 맥그로(47) 소령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칼 R. 다널 육군 메디컬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44명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2월 2일(현지시각) 지휘관의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구금돼 조사를 받던 중 범행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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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이와 관련 "그는 모든 환자 진료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환자 안전을 위해 전자 기록 접근도 차단됐다. 현재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와이 트리플러 육군 메디컬센터에서 근무하던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여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 수사당국은 포트후드와 오아후에서 그가 진료했던 약 3000명의 환자들에게 통보하고,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100명 이상의 여성이 피해를 주장하며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재 그는 벨턴의 벨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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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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