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폭언과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전 매니저가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박나래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와의 통화를 통해 직접 입장을 들었다.
'사건반장' 측에 따르면 전 매니저는 "새 예능 촬영날 새로 바뀐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 앞에서 찾으라는 물건을 못 찾자 박나래가 '일을 X같이 할거면 왜 하냐!' '잡도리, 드잡이 해야겠다'고 소리쳤다"고 했다. 이어 "예능 촬영이 끝나고 집에 데려다 준 직후 매니저들이 퇴사 의사를 밝히자 제작진에게 전화해 '애들 괴롭혔냐. 왜 퇴사한다고 하냐'라고 말해 '남탓하는 모습에 바뀌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박나래 회사의 경리 업무도 봤다"며 "일도 안 한 전 남자친구에게 지난달까지도 월 400만원씩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월 400시간, 450시간 일한 적도 있고 1분 대기조로 일하는 매니저에게는 300만원을 준 내용을 전하며 "일한 나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나래가 주사 이모에게 링거를 맞는 모습을 찍어 놓은 것에 대해서는 "박나래가 잠든 뒤에서 알수 없는 약을 계속 주입하고 혹시라도 응급상황이 생길까 싶어 찍어둔 것"이라며 "박나래가 걱정돼 대리처방을 요구한 약을 전달해 주지 않은 적도 있는데 욕을 하며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 또한 링거 이모에 대해서 "의사가 맞는 것도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의심했다"며 "다른 링거 이모를 소개받아 주사를 맞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재형과 주사 이모와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정재형 씨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부인했다.
이에대해 '사건반장' 측 변호사는 "박나래 씨는 의료법 위반에 이어 노동법 위반 혐의도 보인다"며 "법적인 해결까지 꽤 오랜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이어 오피스텔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을 공급받았다는 불법 의료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심화됐다. 또한 직원이 아닌 전 남친에게 회삿돈으로 11개월간 4400만원을 입금하고 전세금 3억원을 입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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