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문제 오전 10시까지 운영 단계적 확대…출국심사 통로 2곳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김해국제공항 터미널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력 부족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제2출국장이 조기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12일 오전 5시 40분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제2출국장 운영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해공항 제2출국장은 올해 3월 국토교통부 공항 혼잡 관리 개선방안에서 정책과제로 선정된 뒤 지난 10월 준공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전용 출국장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세관·출입국·검역(CIQ) 현장 인력 부족 문제로 평시에는 운영되지 못하고 APEC 이후 폐쇄됐다.
김해공항은 내년 CIQ 인력이 확충되면 제2출국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동계 시즌 여객 수요가 많이 늘어나 공항이 크게 붐비면서 조기 운영이 결정됐다.
제2출국장은 우선 김해공항이 가장 혼잡한 오전 10시까지만 운영된 뒤 단계적으로 운영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해공항 제2출국장은 지난해 확충된 공항 D 구역(확충터미널)에 자리 잡고 있다.
신분·보안 검색 직원 12명, 출입국 심사 직원 3명, 세관심사 직원 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신분·보안 검색 2대, 세관 부스 1대, 유무인 출국심사대 2대 등이 설치된다.
인력 문제로 제2출국장이 운영되는 시간에 A 입국장은 운영이 중단된다.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출국장 진입 통로가 한 곳이라 비행편이 몰리는 새벽부터 오전 시간 때 극심한 이용객 정체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안 검색 시간이 늘어나면서 혼잡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됐다.
제2출국장 운영으로 김해공항 출국심사 통로는 총 2곳으로 운영돼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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