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색다른 '판도라'의 세계관을 더욱 디테일하게 완성시킨 의상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 및 사전 예매율 40%(10일 기준)에 가까운 수치를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그간 자신해 온 압도적 비주얼과 혁신적인 시각 기술에 더해 의상 디자인 분야에서도 새로운 디테일을 접목하며 한층 풍부해진 '판도라' 세계관을 구축한다. 의상 디자이너 데보라 L. 스콧은 원주민 전통 의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공예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무려 수 천 점의 코스튬과 소품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교한 장식, 자수 등 디테일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며 '나비족'의 의상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
특히 기존의 '나비족' 외에도 바람 상인 '틸라림 부족'과 재의 부족 '망콴족'의 비주얼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주요 포인트로 꼽힌다. 데보라 L. 스콧은 2017년부터 새로운 부족들의 의상 구상에 착수해 8,000장이 넘는 일러스트, 639개 이상의 샘플을 제작하는 등 방대한 작업을 이어갔다. 그는 '틸라림 부족'의 의상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틸라림 부족'의 의상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했다. 하늘과 추운 곳을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이고, 처음 시도하는 설정이었기에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진짜 의상을 입히고 싶었다"라는 제작 의도를 밝혔다. 또한 하늘을 항해하며 거래하는 유목 부족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직접 만든 듯한 장신구, 하늘에서도 잘 보일 수 있는 화려한 색채를 의상에 더해 생동감 넘치는 부족의 이미지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망콴족'의 정체성도 의상을 통해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망콴족'의 의상은 재로 뒤덮인 황폐한 터전에서 살아가는 부족의 서사와 이들을 이끌어가는 리더 '바랑'을 시각적으로 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데보라 L. 스콧은 "'판도라'에서는 빨간색을 자주 볼 수 없지만 우리는 '바랑'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싶었다. 강렬한 빨간색과, 검은색, 웅장한 장식이 어우러져 아주 인상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이들의 비주얼과 의상 역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장치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 이처럼 '아바타: 불과 재'는 새로운 부족과 캐릭터의 특성을 반영한 섬세한 의상을 통해 예비 관객들이 '아바타'의 새로운 작품에서 기대하는 요소들을 더욱 사실감 넘치게 전하며 깊은 몰입감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오는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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