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의 한 노인이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4가지 암에 걸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받았다.
아시아원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이비인후과 전문의 천량위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례를 전하며, 환자가 혀암, 갑상선암, 신장암, 대장암 등 네 가지 암에 동시에 걸려 있었다고 밝혔다.
천 박사에 따르면 이 노인은 평소 건강 상태가 양호했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활발한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진 흡연과 음주, 그리고 빈랑(빈랑나무 열매나 잎을 라임과 섞어 씹는 기호식품) 섭취가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빈랑 섭취는 구강암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 박사는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도 장기간 흡연, 음주, 빈랑 섭취의 해로움을 상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 환자는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끝에 네 가지 암 모두에서 회복에 성공했다.
천 박사는 "과거에는 암을 곧바로 불치병으로 여겼지만, 현재는 의학의 발전과 조기 발견으로 치료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목이나 목 주변에 이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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