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를 준비 중이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래시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임대되어 뛰는 동안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래시포드는 이전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으며, 바르셀로나로 깜짝 이적을 택하기 전부터 영입 대상이었다. 그는 지난해에도 토트넘과 연결됐으나, 빌라 파크로 향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도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공격이다. 손흥민의 이탈 이후 상황이 심각해졌다. 10년 동안 토트넘 공격을 책임진 선수의 이탈에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히샬리송, 마티스 텔, 랑달 콜로 무아니, 브레넌 존슨 등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분전했으나,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의 보강 포인트도 역시나 공격이다. 여러 공격수 영입 후보가 거론됐다. 래시포드도 그중 한 명이다. 2016년 맨유에서 프로 데뷔 후 기대를 받았던 래시포드는 큰 성장세를 보였던 시즌이 있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시즌도 적지 않았다.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는 듯 보였으나, 후벵 아모림 부임 후에는 아예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팀 계획에서 배제된 그는 이적을 택해야 했다. 애스턴 빌라 임대 이적 이후 완전 이적을 확정하지 못한 래시포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되며, 반전을 꿈꿨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준수한 활약에도 현재 영입 조건으로는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으로서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맨유 시절 태도 문제 등이 있었으나, 능력은 확실히 검증된 자원이다. 빌라에서 반시즌 동안 17경기 4골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는 21경기 6골8도움을 터트렸다. 공격포인트가 절실한 토트넘에 해결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은 래시포드에 대해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충성심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토트넘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래시포드가 해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새 공격 자원이 절실한 토트넘이 올겨울과 내년 여름 어떤 영입을 성사시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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