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본이 발빠른 행보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월 '축구종가'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영국의 'BBC'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잉글랜드는 내년 3월 웸블리에서 우루과이, 일본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두 경기는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2026년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대표팀은 3월 27일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른 후 3월 31일 일본과 맞붙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일본축구협회도 이같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둔 올해, 이 두 경기가 확정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는 세계 랭킹 20위권 안에 드는 두 팀과 경기를 하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이외 지역의 상대팀들과도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위, 우루과이는 16위, 일본은 18위다. 잉글랜드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L조에 편성됐다. 우루과이는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바이아와 함께 H조에 위치했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제대로 된 실전 점검 기회를 갖는다. 특히 영국 런던에 위치한 '축구 종가'의 성지 웸블리스타디움은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원정 월드컵 열기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는 기회다. 내년 3월 유럽 강호와 평가전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로선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투헬 감독이 말대로라면 한국 축구는 FIFA 랭킹 20위권 밖이라 초대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FIFA 랭킹은 22위다.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내년 3월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현재로선 덴마크가 유력하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조추첨식에 참석한 후 멕시코에서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3월 A매치 상대를 결정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일본과 한 조에 속한 네덜란드를 포함해 다른 아시아팀과 같은 조인 오스트리아(J조·요르단), 스페인(H조·사우디라바이아), 포르투갈(K조·우즈베키스탄) 등이 친선경기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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