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아다마 트라오레의 재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지난 2018~2023년 울버햄튼에서 뛰었던 선수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이 장기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풀럼의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의 1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울버햄튼은 공격 자원 보강을 위해 시장을 살피고 있다. 그 중 트라오레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단순 임대 또는 내년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풀럼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단 1경기에 그치고 있다. 울버햄튼이 내년 1월 재결합을 추진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트라오레는 풀럼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울버햄튼뿐 아니라 같은 리그의 웨스트햄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황희찬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다. 가뜩이나 최근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데 경쟁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트라오레는 윙어 자원으로 황희찬과 포지션이 겹친다. 황희찬은 팀의 강등이 유력한 상황에서 탈출 기회를 엿봐야 한다. 좋은 팀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출전 기회를 보장 받고 활약할 필요가 있다.
롭 에드워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0승 2무 13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강등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트라오레의 영입이 울버햄튼을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지는 미지수다.
앞서 키스 위니스 전 애스턴 빌라 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라오레의 꾸준함에 의문을 제기했다. 위니스는 트라오레가 2015~2017년 애스턴 빌라에 있을 때 구단 경영진으로 있었다. 트라오레에 대해서 잘 아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위니스는 트라오레에 대해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고, 마무리가 없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의 영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 것이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트라오레가 어떤 능력을 가진 선수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그가 강등권에서 팀을 구해낼 적임자인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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