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소형 비행기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3명이 다치고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피플지, 폭스13 뉴스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45분쯤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고속도로 상공에 소형 프로펠러 비행기가 나타났다.
비행기는 엔진 문제로 긴급 착륙을 시도하다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도로 곳곳에 파편이 흩어졌고 승용차는 크게 파손됐다.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57세 여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비행기에 타고 있던 27세 남성 조종사와 27세 남성 승객은 사고 후 걸어서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FHP)는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없고 위급한 부상자도 없는 것은 기적"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고속도로 양방향은 긴급 구조와 잔해 처리 작업으로 장시간 정체가 이어졌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국연방항공청(FAA)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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