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역대급 레전드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EPL 사무국은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따로 조명했다. 사무국은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서 뛰는 동안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그는 EPL에서 127골을 기록하며 대회 역사상 통산 득점 16위로 리그를 떠났다. 또한 EPL '100클럽'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며 손흥민의 기록을 나열했다.
이어 '득점 능력뿐 아니라 손흥민은 71개의 도움도 기록해 도움 부문 17위에 올랐다. 이는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모하메드 살라 같은 전설들과 함께 득점과 도움 모두 상위 20위 안에 든 역대 단 7명 중 한 명이라는 뜻'이라며 손흥민의 업적을 소개했다.
EPL 역대 득점, 도움 순위에서 모두 20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는 앞서 소개된 루니, 앙리, 살라를 비롯해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 테디 셰링엄뿐이다. 이들은 모두 이미 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거나 등록될 선수들뿐이다.
콜, 루니, 앙리, 램파드는 이미 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레전드들이다. 이견조차 제시할 수 없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아직은 아니지만 셰링엄도 언젠가는 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밖에 없는 선수다. 최근 논란이 많지만 살라 역시 마찬가지다. 은퇴 후에는 무조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다.
이들과 같은 카테고리에 포함될 수 있는 손흥민 역시 명예의 전당에 충분히 등록될 수 있다. 기준은 이미 충분히 갖췄다. 손흥민이 단 하나만 충족해도 되는 명예의 전당 기준을 이미 3개나 충족했다. 먼저 한 구단에서 EPL 200경기 출전, 득점왕 수상, 리그 100골 이상 기록까지다. 아시아 역대 최고의 프리미어리거라는 상징성까지 가지고 있는 손흥민이라 명예의 전당 헌액은 충분히 가능하다.
EPL 사무국은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2021~2022시즌에는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했으며, 2020~2021시즌에는 EPL 올해의 골 상을 받았다. 실제로 손흥민은 EPL에서 여러 환상적인 골과 순간들을 남기며 리그를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등장해서 "손흥민이다. 여러분들이 저를 잊지 않기를 바랐다. 정말 대단한 10년 세월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저는 언제나 토트넘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저에게 집과 같은 존재"라며 자신을 항상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록만 봐도 손흥민은 불멸의 선수가 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아시아 선수는 최소 10년 동안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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