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계약에 성공한 코디 폰세의 공식 영입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토론토에서 뛰었던 류현진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알렸다.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각) 폰세와의 계약 소식을 공식 SNS를 통해 알렸다.
폰세가 지난 11월 30일 국내 시상식 참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미국으로 날아가면서 곧 계약 소식이 전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고 12월 3일 여러 현지 매체에서 폰세가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12일 폰세의 계약 소식이 공식 발표됐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에 또 하나의 게시물을 하나 더 올렸는데 폰세가 올스타전서 류현진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사진이었다. 등번호 99번과 RYU의 류현진의 성이 적힌 유니폼 상의를 마운드에서 입고 공을 뿌리는 사진들이었다.
폰세는 올시즌 한화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당연히 류현진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그와 뛰게 된 것에 굉장한 기대를 했던 폰세는 4관왕으로 정규리그 MVP에 오르며 한화를 2위에 올려놓았다.
폰세는 정규리그 MVP를 받은 뒤 "류현진 선수를 굉장히 존경했고 우상으로 생각했었다. 야구장이든 어디든 사진이 류현진 옆에 붙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드린다"면서 "류현진 선수와 야구를 같이 하면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그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폰세는 올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한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쓰며 승률왕까지 올라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4관왕에 오르며 MVP가 됐고, 당연히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3년 3000만 달러 수준은 2023시즌 NC 다이노스에서 MVP가 됐던 에릭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에 계약한 것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돌아가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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