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 생제르망(PSG)이 또다시 미드필더진의 보강을 노린다. 이강인을 비롯해 충분한 로테이션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각)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라는 삼각 조합을 중심으로, PSG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미드필더진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들과 더불어 워렌 자이르-에메리, 세니 마율루, 이강인 같은 수준 높은 로테이션 자원들도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중원이 매우 탄탄함에도 PSG는 오는 2027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파비안 루이스의 후임자 물색을 시작한 상태다.
앞서 독일 빌트는 PSG가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신성 요한 만잠비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완전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25~2026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스위스 국가대표로도 새롭게 발탁됐다.
만잠비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나폴리(이탈리아)와 레버쿠젠(독일)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이 돼 있어 이번 겨울 이적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여름 이적은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부르크가 만잠비를 매각할 경우 케빈 샤데의 2500만 유로(약 430억원)를 넘어선 구단 역사상 최대 이적료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만잠비의 영입은 이강인에게는 달갑지만은 않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강인은 지난 11일 빌바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공격 진영에 이강인 대신 마율루를 투입했다. 미드필드 진영에서도 이강인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활약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번 결장은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 이강인이 올 시즌 좋은 기량을 보인 만큼 꾸준한 출전 기회 보장이 중요하다. 지금의 페이스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가져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엔리케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할지 주목해야 한다. 이번 시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다면 새로운 신입생들의 합류로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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