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하성과 재결합을 원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예상치 못한 장애물'과 마주쳤다고 현지 미디어가 조명했다.
현지 매체 'HTHB'는 12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틀란타는 검증된 유격수 김하성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것이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을 놓칠 사태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놨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 유격수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했다.
다만 듀본은 아직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가능성만 증명했다. 듀본을 바로 1군 주전으로 쓰는 것은 커다란 모험이다.
애틀란타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주전을 김하성으로 쓰면서 듀본을 백업으로 기용하는 것이다. 다만 애틀란타는 듀본이라는 미래 자원이 있기 때문에 김하성에게 오버페이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김하성은 2026년 연봉 1600만달러 옵션을 거절했다. 김하성이 원하는 몸값은 연간 2000만달러에 육박하며 계약기간은 2~3년으로 예상된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에게 연간 2000만달러를 시원하게 안겨도 될 것인지 고민이다.
이런 맥락에서 디트로이트가 김하성 영입전에 참전, 몸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어졌다.
HTHB는 '김하성은 적절한 조건이라면 애틀란타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보라스 특유의 협상 스타일을 고려하면 상황은 간단하지 않다. 여기에 김하성을 노리는 깜짝 경쟁자가 등장했다. 애틀란타의 구상은 더욱 복잡해졌다'고 우려했다.
악마의 에이전트로 유명한 스캇 보라스도 김하성 세일즈에 나섰다.
보라스는 윈터미팅에 참석해 "여러 클럽이 김하성에 대한 문의를 해왔다. 김하성은 현재 아주 건강한 상태이며, 수비와 공격을 합친 FA 시장 최고의 양방향 유격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의 거취는 '유격수 최대어' 보 비?? 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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