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사고뭉치가 결국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그를 포기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1월에 이브 비수마 방출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1월에 비수마를 보낼 의향이 있다. 그는 이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 비수마는 지난 10월 발목 수술 이후 몇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비수마는 완벽한 몸 상태에 가까워졌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우선시하고 있다. 니스와 마르세유는 비수마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다'고 했다.
올 시즌 상황이 심각한 비수마다. 2022년 토트넘 합류 이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반등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활약은 지속되지 못했다. 2023~2024시즌부터 다시 기복 문제가 지적됐고, 2024~2025시즌도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프랭크 감독은 비수마를 주전으로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올 시즌 주앙 팔리냐,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등에 밀려 자리를 잃었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웃음가스 논란이 터졌다.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을 방문한다는 발표가 나온 후 알려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의 이브 비수마가 SNS에서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방출 위기에 처했다. 그는 파티에서 이를 흡입하는 영상이 나온 후 구단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파티에 초대받은 한 여성에게 전송됐다'고 밝혔다.
비수마의 웃음가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개인 SNS를 통해 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비수마는 자신이 직접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웃음가스는 일명 아산화질소를 넣은 풍선으로 해당 풍선을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면 몸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지속 된다. 안면근육 마비로 인해 웃음을 짓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웃음 가스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현재 웃음 가스를 엄격하게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논란이 됐던 웃음 가스는 2023년 법 개정을 통해 유통, 공급 외에도 소지와 흡입 만으로도 최대 징역 2년을 받을 수 있는 범죄다. 토트넘은 이후 내부 징계를 통해 비수마의 출전 징계를 내렸다. 이번 사건도 내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징계까지 받는다면 비수마로서는 1월 이적 외에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비수마는 현재 개인 SNS에서 토트넘 관련 게시물과 태그도 모두 삭제한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비수마의 이탈 등 중원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영입도 동시에 고려 중이다. 후보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코비 마이누다. 영국의 스포츠붐은 '마이누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임대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누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고, 토트넘 이적이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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