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골리앗이 원한다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코디 벨린저의 행선지를 주목했다.
매체는 '2025년 MLB 윈터 미팅이 막을 내린 가운데 다저스는 이미 강력한 타선에 더할 최상급 외야수를 여전히 찾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이어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이미 한 차례 대형 움직임을 보였다. 윈터 미팅을 마치며 자유계약 시장의 핵심 자원 중 하나였던 전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6900만 달러(약 1019억원)로 기록적인 수준'이라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선발 투수 타릭 스쿠발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지만, 다저스에게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은 여전히 분명하다'고 했다.
외야 보강을 위한 여러가지 대안이 있었지만,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에서 스타로 활약한 벨린저를 조명했다.
매체는 'FA 카일 터커는 만 28세로 비교적 젊지만, 다저스가 감당하려는 것보다 더 장기 계약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시장에는 여전히 매력적인 대안들이 존재한다'라며 '그 중 한 명이 지속적으로 다저스와 연결되고 있는 코디 벨린저다.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6시즌을 다저스에서 보냈다. 부상으로 타격 성적이 하락한 이후, 2022시즌을 끝으로 논텐더되며 계약이 1년 일찍 종료됐다'고 했다.
다저스를 떠난 벨린저는 반등했다. 특히 올해에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할7푼2리 29홈런 98타점으로 활약했다. 매체는 '2019년 MVP 수상자인 벨린저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보라스는 다저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 복귀 가능성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고 했다.
보라스는 윈터 미팅 현장에서 "벨린저는 다저스에서의 시간을 정말 사랑했다.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고, MVP를 받았고, 신인왕도 수상했다. 그런 일들을 한 팀이라면, 그곳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게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유계약 시장과 그 가능성들에 대해 매우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벨린저는 연평균 약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트랙은 그가 자유계약 시장에서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저스는 계약 기간을 줄이려 할 가능성이 크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 팀이라는 점을 이미 보여준 바 있다'고 했다.
결국 다저스의 결심이 중요할 전망. 보라스는 "요즘 세상에서 모두가 다저스를 골리앗으로 본다. 골리앗이 무언가를 원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두고 볼 일"이라며 "다저스는 승리하는 팀을 구성하는 데 있어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왔다. 앞으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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