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댄서 팝핀현준(45·본명 남현준)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에서 사임하며 수업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가요계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팝핀현준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도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부로 교수직을 사임한다.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한 재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작성자는 수업 도중 교수가 반복적으로 욕설을 사용했으며, 학생들의 항의에 일부 미성년자도 있는 교실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업 중 고성을 지르거나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제작 실습 수업에서는 "이건 너희 무대가 아닌 내 무대", "내가 디렉이고 너희는 들러리" 등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강의 시간 미준수와 수업과 관련 없는 사담이 많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작성자가 교수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팝핀현준이 당사자로 지목됐다. 그는 대한민국 1세대 팝핀 댄서로,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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