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에게 우승을 안겨준 선수가 이제는 방출 후보가 됐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에 대한 오퍼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존슨의 장기적인 역할에 대해 의문이 남아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존슨의 자리에 다른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미닉 솔란케와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복귀한다면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 토트넘은 1월에 그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당시 노팅엄을 떠나 포스테코글루의 구애를 받으며 북런던으로 향했다. 이적 첫 시즌 5골에 그치며 아쉬웠던 존슨은 지난 시즌은 반등한 모습을 선보였다. 51경기에서 18골4도움으로 손흥민을 제치고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리그 3경기에서 2골로 토트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여름에는 손흥민과의 이별을 앞두고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로 애정을 과시하는 등 손흥민과 좋은 케미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토트넘 우승의 주역이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득점을 터트린 존슨은 해당 득점이 결승골이 되며 토트넘의 긴 무관 행보를 끊어냈다. 손흥민도 존슨의 득점 덕분에 프로 경력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다만 존슨의 현재 입지는 위태롭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으로 일단 오른쪽 윙어 주전 자리를 뺏기고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만 해당 포지션에도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을 데려오며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마티스 텔 등 잠재적인 경쟁자들도 언제든 나설 수 있는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존슨이 팀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선발 경기가 단 1경기에 불과했다.
존슨을 향해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크리스털 팰리스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팰리스는 존슨 영입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으로서는 적절한 이적료만 지불된다면 존슨의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은 존슨이 떠난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영입에 더욱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열리면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잠재적인 선택지들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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