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골프여제' 박인비(36)가 국제골프연맹(IGF) 이사 및 행정위원로 공식 위촉됐다.
국제적 골프 행정가로서의 활동을 펼친다.
IGF는 '여자 프로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5, 스웨덴)이 202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국제 스포츠 기구. 골프를 올림픽 종목으로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IGF는 152개국의 골프협회와 주요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골프의 글로벌 발전, 국가 간 협력 증진, 그리고 유소년·여성·신흥 시장을 포함한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운영중이다.
IGF 이사회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IGF 회장까지 10명으로 구성된다.
박인비는 15일부터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IGF 이사회 참석을 통해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 마련에 나선다. 또한 행정위원회에서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올림픽 골프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간의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한다.
IGF 이사 및 행정위원의 경우 영어 능통자여야 함은 물론 국가별 연맹 또는 협회 운영에 대한 이해, 투어와 대회에 대한 경험, 골프 규칙에 대한 지식 등 행정위원으로서의 핵심 역량 평가를 통해 위촉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위촉은 국제 골프계가 박인비가 그동안 보여줬던 국제적 명성과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물이란 평가. IGF는 "박인비는 201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투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GF 선수위원회에서 지난 9년간 꾸준히 활동해왔고, 여성 골프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이번 IGF 이사회 및 행정위원회 위촉의 기반이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서 풍부한 통찰력을 IGF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박인비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평소 관심분야인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IGF 이사회에 프로 골프 선수 출신 멤버는 안니카 소렌스탐과 박인비 두 명 뿐이다. 앞으로 국제 골프 거버넌스의 핵심 리더이자 행정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박인비의 국제 무대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제공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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